[자치분권 새시대를 열다]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
작성 : 2018년 08월 30일(목) 14:26 가+가-
민선7기 지방자치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지방분권 정착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안고 새 단체장이 취임했습니다.
광주매일TV가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을 만나 앞으로의 의회 운영 방안을 들어봤습니다.
제 8대 완도군의회 의장 취임 소감은?
제 8대 완도군의회의 향후 운영 방안은?
완도군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완도군의 미래 신성장동력과 육성 지원 방안은?
완도군 관광 산업 활성화 복안은?
지방분권 당위성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복안은?
완도형 일자리 창출, 어떻게 할 계획인지?
이번 임기동안 꼭 하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
완도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대담=이경수 상무이사
3선의원인 완도군의회 조인호 의장은 지역의 대표 정치인으로 꼽힌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될 만큼 탄탄한 지지세를 갖추고 있다. 그동안 8년에 걸친 의정활동으로 지역의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자세하게 알고 있다. 따라서 그의 목표는 이제 지역발전을 위해 직접적인 정치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자신있게 지역의 현안과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조인호 의장을 광주매일신문이 만났다.
▲먼저 의장 취임을 축하하며, 취임 소감을 부탁한다.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제8대 완도군의회가 개원되기까지 많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제8대 완도군의회 전반기 의장의 막중한 직분을 맡겨 주신 동료의원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완도군의회 의장으로서 군민들의 성원에 답하고자 군민의 행복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우리군의 미래를 지키는 청지기로서 법과 제도라는 원칙 아래 초심을 잃지 않고 맡겨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 군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이 이경수 본사 상무이사와 대담하고 있다.
▲3선의 다선의원으로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갖고 있다. 완도군의회 향후 운영방향이 궁금하다.
-이번 완도군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저는 3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완도군의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임기동안 의회의 고유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하면서도,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일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집행부를 지원해 나가겠다. 둘째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주민과 자주 만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험으로 볼 때 우리 주민들은 지자체장 보다는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친밀한 의원들에게, 자신들의 어려운 점이나 살고 있는 지역의 불편사항을 털어놓고 행정에 반영되도록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언제나 모든 문제와 해결책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셋째, 의회의 문턱이 더 낮춰지도록 하겠다. 주민들께서 의회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가 더욱더 성숙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민들께서는 무슨 일이 있으시면 항상 주저마시고 전화도 좋고 직접 의회로 오셔서 차를 한잔 하시면서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을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귀를 크게 열고 군민의 대변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의회의 기본적인 기능 가운데 집행부 견제는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완도군과의 관계 설정,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
-지방의회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일 것이다. 완도군의회 의원이 모두 9명인데 이번에 선출된 의원 중 7명이 초선이다. 행정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인데도 의원들 모두가 한결같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의원들이 행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잘 알아야 견제도 하고 개선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집행부의 업무파악을 하느라 의회 일정이 없어도 매일 같이 출근해 열공하고 있다. 아무튼 군의회는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또 필요할 때는 협력하는 등 의회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려 한다.
▲지역발전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 같다. 의장께서 생각하는 완도의 미래 신성장동력은 무엇이고, 또 육성 방안은.
-완도군은 지난해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 집행부에서는 우리지역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해양생물자원을 의료와 관광, 지역자원과 연계시키는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으로 이번 민선7기 행정기구 조직개편에 미래해양사업단을 설치했다. 따라서 군민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해양치유산업과 같은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고 관련 사업을 육성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지역 주민들과 가장 밀접한 농수산업을 경쟁력 있게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완도의 대표 브랜드는 깨끗함과 청정함이다. 청정한 바다를 지켜나가는 것이 바로 완도의 현재와 미래의 신성장 동력원이라 본다. 특히, 완도군 주력산업인 전복양식산업의 육성방안을 위해서는 전복가격안정화 대책이 필요하다.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사업을 되살리기 위해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민들과의 소통과 의견수렴을 통해 문제점과 난관을 하나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
▲완도는 특히 관광과 관련해서 다른 자치단체보다 비교우위의 자원을 많이 갖고 있다. 관광활성화 복안은.
-완도가 가지고 있는 비교우위의 자원은 청정바다와 함께 265개의 유·무인도를 보유하고 있는 독특한 관광자원이다. 관광은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가 있어야 한다. 완도군에서는 지역을 찾아온 관광객에게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와 함께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소안도, 생일도, 여서도와 같은 섬들을 특색있게 가꾸고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하는 등 관광인프라를 조성해 가고 있다. 완도는 또한 해양문화자원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통일신라시대 장보고대사와 개척정신을 느낄 수 있는 청해진유적지, 조선시대 이순신장군의 애국정신과 관련된 고금 묘당도 이충무공유적지, 조선시대 선비와 도교사상을 담은 어부사시사로 유명한 보길 윤선도유적지와 같은 역사문화자원이 섬마다 산재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완도는 전복, 해조류와 함께 각종 해산물로 유명한 곳이어서 먹거리는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지역이다. 결론적으로 완도는 섬마다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과 바다먹거리가 풍부한 관광지여서, 청정바다와 자연환경을 보전해 나아가는 것이 완도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본다.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완도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제시했다. 완도형 일자리 창출, 어떻게 할 것인가.
-완도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3가지 형태의 완도형 일자리를 만들 것을 집행부에 요구해 나아갈 생각이다. 먼저 맞춤형복지와 관련된 노인 일자리이다. 현재 완도인구는 30%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 맞춤형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둘째, 해양레저산업과 관련한 일자리다. 우선 완도를 대표하고 접근성이 가장 용이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활용해 청정바다에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셋째, 마을기업형 일자리다. 읍면마다 마을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마을기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면, 농어민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이 될 것이다.
▲앞선 공약과는 별도로 이번 임기동안 꼭 하고 싶은 일과 과제가 있다면.
-완도는 12개의 읍면이 있다. 1960년대 말에 군외면이 해남과 연결된 이후, 완도-신지를 연결하는 신지대교가 2005년에, 그리고 고금과 약산면이 2007년에 강진마량과 연결됐다. 지난해 11월 신지와 고금면을 연결하는 장보고대교가 개통돼 현재는 5개 읍면이 육지와 연결돼 있다. 그러나 아직도 금일, 금당, 생일과 노화, 보길, 소안, 청산도는 육지와 연결돼 있지 않아 이 지역 주민들께서 여전히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일-약산간 연륙교 사업과, 지난해 노화도와 연결된 소안 구도-소안면 체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사업이 확정돼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와 이번 완도군 8대 의회에 맡겨진 소임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완도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제8대 완도군의회 의원 모두는 군민들께서 맡겨 준 4년 임기동안 완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나가겠다. 군에서 시행되는 각종 사업추진에 문제점이 있거나 행정에 반영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지 주저 말고 해당 지역구 의원이나, 의장에게 전화하면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 항상 우리 군의원 모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
●조인호 의장 공약
▲완도-광주간 고속도로 조기완공 추진
▲도서개발사업 및 주민불편사업 해소
▲영유아보육사업, 지역아동센터 지원
▲5일시장 현대화사업 지원
▲완도형 일자리창출(산림·해양)
▲농수산물 가격안정 통한 소득증대
▲가고싶은섬 명품 해변길 조성
▲이순신 진린 선양사업 및 공원화사업 추진
▲경로당 시설 및 운영비 지원 현대화
▲장애인 시설 및 보장구 지원 확대
●완도군의회 의원 명단
허궁희 부의장 박재선 박인철 이범성 최정욱 김양훈 김재홍 우성자
본문기사 : m.kjdaily.com/article.php?aid=1534762886446289052
지방분권 정착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안고 새 단체장이 취임했습니다.
광주매일TV가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을 만나 앞으로의 의회 운영 방안을 들어봤습니다.
제 8대 완도군의회 의장 취임 소감은?
제 8대 완도군의회의 향후 운영 방안은?
완도군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완도군의 미래 신성장동력과 육성 지원 방안은?
완도군 관광 산업 활성화 복안은?
지방분권 당위성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복안은?
완도형 일자리 창출, 어떻게 할 계획인지?
이번 임기동안 꼭 하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
완도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대담=이경수 상무이사
3선의원인 완도군의회 조인호 의장은 지역의 대표 정치인으로 꼽힌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될 만큼 탄탄한 지지세를 갖추고 있다. 그동안 8년에 걸친 의정활동으로 지역의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자세하게 알고 있다. 따라서 그의 목표는 이제 지역발전을 위해 직접적인 정치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자신있게 지역의 현안과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조인호 의장을 광주매일신문이 만났다.
▲먼저 의장 취임을 축하하며, 취임 소감을 부탁한다.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제8대 완도군의회가 개원되기까지 많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제8대 완도군의회 전반기 의장의 막중한 직분을 맡겨 주신 동료의원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완도군의회 의장으로서 군민들의 성원에 답하고자 군민의 행복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우리군의 미래를 지키는 청지기로서 법과 제도라는 원칙 아래 초심을 잃지 않고 맡겨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 군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이 이경수 본사 상무이사와 대담하고 있다.
▲3선의 다선의원으로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갖고 있다. 완도군의회 향후 운영방향이 궁금하다.
-이번 완도군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저는 3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완도군의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임기동안 의회의 고유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하면서도,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일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집행부를 지원해 나가겠다. 둘째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주민과 자주 만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험으로 볼 때 우리 주민들은 지자체장 보다는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친밀한 의원들에게, 자신들의 어려운 점이나 살고 있는 지역의 불편사항을 털어놓고 행정에 반영되도록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언제나 모든 문제와 해결책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셋째, 의회의 문턱이 더 낮춰지도록 하겠다. 주민들께서 의회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가 더욱더 성숙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민들께서는 무슨 일이 있으시면 항상 주저마시고 전화도 좋고 직접 의회로 오셔서 차를 한잔 하시면서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을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귀를 크게 열고 군민의 대변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의회의 기본적인 기능 가운데 집행부 견제는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완도군과의 관계 설정,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
-지방의회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일 것이다. 완도군의회 의원이 모두 9명인데 이번에 선출된 의원 중 7명이 초선이다. 행정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인데도 의원들 모두가 한결같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의원들이 행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잘 알아야 견제도 하고 개선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집행부의 업무파악을 하느라 의회 일정이 없어도 매일 같이 출근해 열공하고 있다. 아무튼 군의회는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또 필요할 때는 협력하는 등 의회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려 한다.
▲지역발전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 같다. 의장께서 생각하는 완도의 미래 신성장동력은 무엇이고, 또 육성 방안은.
-완도군은 지난해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 집행부에서는 우리지역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해양생물자원을 의료와 관광, 지역자원과 연계시키는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으로 이번 민선7기 행정기구 조직개편에 미래해양사업단을 설치했다. 따라서 군민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해양치유산업과 같은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고 관련 사업을 육성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지역 주민들과 가장 밀접한 농수산업을 경쟁력 있게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완도의 대표 브랜드는 깨끗함과 청정함이다. 청정한 바다를 지켜나가는 것이 바로 완도의 현재와 미래의 신성장 동력원이라 본다. 특히, 완도군 주력산업인 전복양식산업의 육성방안을 위해서는 전복가격안정화 대책이 필요하다.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사업을 되살리기 위해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민들과의 소통과 의견수렴을 통해 문제점과 난관을 하나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
▲완도는 특히 관광과 관련해서 다른 자치단체보다 비교우위의 자원을 많이 갖고 있다. 관광활성화 복안은.
-완도가 가지고 있는 비교우위의 자원은 청정바다와 함께 265개의 유·무인도를 보유하고 있는 독특한 관광자원이다. 관광은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가 있어야 한다. 완도군에서는 지역을 찾아온 관광객에게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와 함께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소안도, 생일도, 여서도와 같은 섬들을 특색있게 가꾸고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하는 등 관광인프라를 조성해 가고 있다. 완도는 또한 해양문화자원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통일신라시대 장보고대사와 개척정신을 느낄 수 있는 청해진유적지, 조선시대 이순신장군의 애국정신과 관련된 고금 묘당도 이충무공유적지, 조선시대 선비와 도교사상을 담은 어부사시사로 유명한 보길 윤선도유적지와 같은 역사문화자원이 섬마다 산재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완도는 전복, 해조류와 함께 각종 해산물로 유명한 곳이어서 먹거리는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지역이다. 결론적으로 완도는 섬마다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과 바다먹거리가 풍부한 관광지여서, 청정바다와 자연환경을 보전해 나아가는 것이 완도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본다.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완도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제시했다. 완도형 일자리 창출, 어떻게 할 것인가.
-완도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3가지 형태의 완도형 일자리를 만들 것을 집행부에 요구해 나아갈 생각이다. 먼저 맞춤형복지와 관련된 노인 일자리이다. 현재 완도인구는 30%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 맞춤형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둘째, 해양레저산업과 관련한 일자리다. 우선 완도를 대표하고 접근성이 가장 용이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활용해 청정바다에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셋째, 마을기업형 일자리다. 읍면마다 마을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마을기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면, 농어민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이 될 것이다.
▲앞선 공약과는 별도로 이번 임기동안 꼭 하고 싶은 일과 과제가 있다면.
-완도는 12개의 읍면이 있다. 1960년대 말에 군외면이 해남과 연결된 이후, 완도-신지를 연결하는 신지대교가 2005년에, 그리고 고금과 약산면이 2007년에 강진마량과 연결됐다. 지난해 11월 신지와 고금면을 연결하는 장보고대교가 개통돼 현재는 5개 읍면이 육지와 연결돼 있다. 그러나 아직도 금일, 금당, 생일과 노화, 보길, 소안, 청산도는 육지와 연결돼 있지 않아 이 지역 주민들께서 여전히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일-약산간 연륙교 사업과, 지난해 노화도와 연결된 소안 구도-소안면 체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사업이 확정돼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와 이번 완도군 8대 의회에 맡겨진 소임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완도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제8대 완도군의회 의원 모두는 군민들께서 맡겨 준 4년 임기동안 완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나가겠다. 군에서 시행되는 각종 사업추진에 문제점이 있거나 행정에 반영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지 주저 말고 해당 지역구 의원이나, 의장에게 전화하면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 항상 우리 군의원 모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
●조인호 의장 공약
▲완도-광주간 고속도로 조기완공 추진
▲도서개발사업 및 주민불편사업 해소
▲영유아보육사업, 지역아동센터 지원
▲5일시장 현대화사업 지원
▲완도형 일자리창출(산림·해양)
▲농수산물 가격안정 통한 소득증대
▲가고싶은섬 명품 해변길 조성
▲이순신 진린 선양사업 및 공원화사업 추진
▲경로당 시설 및 운영비 지원 현대화
▲장애인 시설 및 보장구 지원 확대
●완도군의회 의원 명단
허궁희 부의장 박재선 박인철 이범성 최정욱 김양훈 김재홍 우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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